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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행정부, 중국 블랙리스트 기업 투자금리 시행 6월로 연기

FX분석팀 on 05/19/2021 - 10:03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을 요구한 바이든 행정부 관리 3명을 인용해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서명한 중국군과 연관된 기업에 대한 미국 투자자의 증권 매입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이 발효되는 시점을 오는 27일에서 6월11일로 연기한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중국군이 소유하거나 통제하는 중국 기업에 대한 미국인의 투자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지난 1월 출범한 바이든 행정부는 해당 행정명령이 발효되는 시점을 기존 1월28일에서 오는 27일로 한 차례 연기했었다.

현재 제재 목록에 올라있는 중국 기업은 총 44개로 차이나모바일과 차이나텔레콤, 차이나유니콤 등 중국 3대 통신사가 포함돼 있다. 이들 기업은 이미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폐지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블랙리스트에 오른 44개 기업에 투자한 사람들은 6월11일까지 신규거래를 중단해야 하며 11월11일까지 해당 주식을 완전히 매각해야 한다.

블룸버그는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든 행정부가 명단에 오른 기업을 바꿀지는 불분명하지만, 중국군과 연관된 기업에 대한 자금 압박을 계속하겠다는 바이든 대통령의 의도는 확고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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