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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인프라 법안 합의, 미 경제 재개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

FX분석팀 on 06/25/2021 - 08:53

24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초당파 의원들이 합의한 약 1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사회기반시설) 지출안이 미국 경제 재개에 기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번 합의가 산업, 자재, 건설장비, 통신, 그린에너지 관련주들에 호재로 작용할 뿐만 아니라 차후 추가 합의가 진행될 공산도 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마켓워치는 이번 합의안으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종목들이 이날 상승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상장지수펀드(ETF)인 ‘Global X US Infrastructure Development(PAVE)’는 전일 대비 1.5% 이상 상승해 벤치마크 지수를 앞질렀다. 해당 ETF는 이번 합의로 인해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산업과 자재주 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건설장비 제조업체인 캐터필러(CAT)도 이날 2% 이상 상승하며 다우지수 상위 기업 중 하나로 장을 마감했으며, 통신과 그린에너지 관련주도 올랐다.

에버딘 스탠다드 인베스트먼트의 조쉬 듀이츠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그린에너지와 5G 혁명은 이미 일어나고 있으며, 이 법안은 인프라 소비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켓워치는 이어 이번 합의가 미국 경제 재개 모멘텀이 될 것이라는 이유로 차후 추가 합의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점을 꼽았다.

제프 부흐빈더 LPL 파이낸셜 주식 전략가는 올해 우리는 이번 협상에 이어 차후 예상되는 당내 논의를 거쳐 나온 합의까지 포함해 2조 달러 이상의 추가 지출을 받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면서 이는 기업 이익 전망을 강화하고 현재의 강세장을 2021년 이후에도 지속시킬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차후 합의에서 민주당이 교육, 의료, 빈곤 퇴치와 관련한 지출을 포함하는 카드를 꺼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앤드류 리틀 글로벌X 분석가는 가장 큰 위험은 진보 성향의 민주당 인물들이 협상에서 합의안이 너무 협소하다고 생각하는 것이하며, 이 연방정부의 자금이 사용되려면 수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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