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원, 1조 달러 규모 인프라 지출안 통과 임박

10일(현지시간) 미국 상원이 초당파 의원들이 마련한 1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지출안을 통과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상원은 오전 11시 경 법안에 대한 투표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표결에서 교통, 광대역, 유틸리티 등을 위한 5,500억 달러의 신규 지출을 포함한 인프라 법안이 민주당과 공화당의 투표를 통해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척 슈머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공화당 투표 없이 3조5,000억 달러의 예산 계획을 승인할 수 있도록 하는 예산 결의안에 집중할 예정이다.

슈머 원내대표는 전일 인프라 법안을 마친 후 3조5,000억 달러의 예산 결의안을 진행하기 위한 절차에 즉시 투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원들이 수정안을 제한 없이 제출할 수 있도록 하는 보트어라마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은 앞서 상원이 두 개의 법안을 모두 통과시킬 때까지 하원 표결을 시작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