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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PPI 예상치 하회에 약세 유지 0.12% 하락

FX분석팀 on 01/13/2022 - 16:37

달러는 전날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생산자물가지수(PPI)의 결과에 안도하며 약세를 이어갔다.

13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12포인트(0.12%) 하락한 94.77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17% 상승한 1.1462
GBP/USD가 0.13% 상승한 1.3718
USD/JPY가 0.48% 하락한 114.08을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12월 PPI는 전월 비 0.2% 증가, 전년 비 9.7% 증가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만 시장 예상치에는 밑도는 결과를 내며 전날과 같이 인플레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앞선 전날 미국의 12월 CPI는40년 만에 최고치 수준까지 치솟았지만, 시장 예상 범위안에 있다는 평가로 달러 급락을 초래시켰다.

MUFG의 분석가인 데릭 할페니는 “달러 매도 규모는 분명히 포지셔닝을 부분적으로 나타내는 것임이 틀림없다”고 진단했다.

그는 현재 연준의 긴축 정책이 내년도 가격에는 너무 많이 반영돼 있다”면서 ” 장기 금리 상승에 대한 기대는 상대적으로 낮아 달러화를 견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투자자들은 (9개월) 기간 동안 QE(양적 완화) 종료, 4차례 금리 인상, QT(양적 긴축) 이 모두 시행되기에는 너무 공격적이어서 추가 금리 인상 범위를 제한할 것이라는 신호를 보내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는 “실제로 이는 연준의 기준금리가 2% 미만이 될 것이라는 믿음을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CBA의 전략가인 조 카푸르소는 “연준이 긴축 사이클을 준비하고 있다는 이유로 달러화가 상승할 필요는 없다”고 진단했다.

그는 “연준의 금리 인상은 곧 달러 강세라는 단순한 방정식이 아니다”면서 “달러는 세계 경제가 회복되면 하락하는 경기 대응 통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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