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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연준 테이퍼링 기대에 강세 유지 0.12% 상승

FX분석팀 on 08/09/2021 - 14:00

달러는 이번 주 물가지표들을 대기하며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테이퍼링 시기가 임박했을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유지했다.

9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1포인트(0.12%) 상승한 92.94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17% 하락한 1.1740
GPB/USD가 0.16% 하락한 1.3851
USD/JPY가 0.02% 상승한110.27을 기록했다.

지난 주 미국의 고용지표가 개선된 모습을 보이면서 달러화에 강세 압력이 붙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테이퍼링 시기가 임박했다는 기대감이 달러화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 주 발표된 미국의 7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94만 3천 명 증가로 예상치 84만 5천 명 증가를 상회했다. 7월 실업률은 5.4%를 기록하여 예상치 5.7% 보다도 낮았다.

호전된 고용지표는 미국채 수익률도 끌어 올렸다. 연준이 테이퍼링을 위한 전제조건을 해소한 것으로 풀이되면서다. 미국채 10년물은 지난 주말 장중 한때 연 1.30%를 찍으면서 연준의 조기 긴축에 대한 우려를 반영했다.

시장은 이제 직접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을 확인할 수 있는 물가 지표에 시선을 고정하고 있다. 오는 11일에 발표되는 CPI와 12일에 나오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 경우 또 글로벌 금융시장이 한차례 요동칠 수 있어서다.

중개사인 페퍼스톤의 리서치 헤드인 크리스 웨스턴은 “미국 고용지표가 ‘게임 체인저’가 됐다”고 진단했다.

미즈호 은행 전략가인 켄 청은 “미국의 강력한 고용보고서는 연준의 테이퍼링에 대한 마지막 걸림돌을 해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그는 시장 참여자들은 이르면 8월 말 잭슨홀 회의로 연준의 테이퍼링 발표시기를 앞당겼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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