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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미 소매판매 둔화/연준 비둘기 기조 유지 0.47% 하락

FX분석팀 on 05/14/2021 - 15:39

달러는 미국의 소매판매가 부진하면서 약세로 전환했다. 인플레이션 우려에 대한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시장 달래기 발언들도 효과를 발휘하여 달러의 추가 상승을 가로막았다.

14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43포인트(0.47%) 하락한 90.31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52% 상승한 1.2141
GBP/USD가 0.31% 상승한 1.4093
USD/JPY가 0.09% 하락한 109.35를 기록했다.

이번 주 물가지표의 증가세로 인플레이션 공포감이 달러를 강세로 이끌었지만 주간 거래 마지막 날에 소매판매 부진이 달러의 추가 강세의 발목을 잡았다.

미 상무부 발표 4월 소매판매는 전월에서 변화 없는 같은 수준을 기록했고, 이는 시장 예상치 0.8% 증가에 못 미치는 결과를 나타냈다.

이 밖에 미국의 5월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는 82.8로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고용지표 참사와 인플레 증가에 대한 연준의 입장 표명이 관심을 집중했다. 지난 12일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 이후 리차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은 지표 결과에 놀랐다고 말하면서도 여전히 인플레가 일시적인 것이라는 것에 대한 생각은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역시 인플레가 일시적이라며 향후 2년 안에 인플레 2.5%까지 용인이 가능하다며 정책 변화에 대한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번주 인플레 지표의 놀라움 속에 연준이 정책을 변경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며 유로존 경제 회복 낙관 등에 의해 달러화 약세에 더 무게가 실려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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