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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미 고용지표 앞두고 엔화 대비 15개월 최고

FX분석팀 on 07/01/2021 - 09:18

30일(현지시간)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경기부양 완화 시기에 단서를 제공할 미국의 고용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주요국 통화 대비 미 달러 가치가 오르고 있는 가운데 USD/JPY 환율이 15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USD/JPY 환율은 이날 장중 111.165엔까지 올라 지난 2020년 3월 26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2개월 반 만에 최고치인 92.485까지 오른 92.475를 기록 중이다. 6월 중 월간 상승 폭은 2016년 6월 연준이 2023년 말까지 두 차례 금리인상을 예고했던 이후 최고치다.

경제 전문가들은 2일 발표될 예정인 지난 5월의 비농업부문 55만9000개였던 신규 일자리 수가 6월에는 70만개로 늘어났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업률은 5월의 5.8%에서 6월에는 5.7%로 개선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미 달러화 가치는 6월 중 민간 부분 신규 고용이 예상을 웃도는 69만2000을 기록한 후 상승폭이 더 확대됐다.

멜버른 소재 증권사인 페퍼스톤의 크리스 웨스턴 리서치 책임자는 고객 발송용 보고서에서 80만명에 가까운 신규 고용자 수가 나오면 미국의 채권 수익률은 높아지고 미 달러화에 대한 수요가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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