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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물가지표 둔화 속 혼조세 0.04% 하락

FX분석팀 on 09/14/2021 - 15:33

달러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둔화된 결과를 내며 하락 압력을 받았지만 이번 주 남은 기간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등의 지표를 대기하며 혼조된 양상을 나타냈다.

14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04포인트(0.04%) 하락한 92.61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03% 하락한 1.1804
GBP/USD가 0.22% 하락한 1.3806
USD/JPY가 0.34% 하락한 109.61을 기록했다.

미 노동부 발표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3% 증가, 전년 대비로는 5.3% 증가했으나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며 다소 느려진 물가상승률을 나타냈다.

다음 주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물가 상승 압력이 낮아졌기 때문에 이날 시장참여자들은 달러 매도에 집중했다.

다만 다음 날 14일과 15일 발표 예정된 미국의 산업생산과 소매판매를 경계하며 장중 낙폭을 만회하여 보합권으로 되돌아 왔다.

투자자들은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결과에 따라 경제 회복 속도를 가늠하여 연준의 테이퍼링 시간표 일정을 조심스레 추정하려 하고 있다.

매크로 폴리시 퍼스펙티브의 로라 로즈너-워버튼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WSJ에 8월 보고서는 “약간 가짜(headfake)일 수 있다”라며 이는 전문가들이 예상한 대로 최근의 물가 급등세가 일시적이라는 점을 보여주지만, “다른 요인들이 수면 아래에서 움직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계속되는 공급망 차질로 높은 인플레이션이 악화해 내년 수요를 감소시킬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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