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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고용지표 개선에 강세 0.64% 상승

FX분석팀 on 08/06/2021 - 16:04

달러는 예상치를 웃돈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결과에 강세를 나타냈다.

6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59포인트(0.64%) 상승한 92.83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63% 하락한 1.1753
GBP/USD가 0.37% 하락한 1.3877
USD/JPY가 0.43% 상승한 110.22를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7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은 월가가 예상한 84만5천명을 훌쩍 뛰어넘는 94만3천명에 달했다. 실업률도 예상치 5.7%를 밑돈 5.4%를 기록하는 등 고용시장이 견조한 회복세를 이어간 것으로 풀이됐다.

델타 변이 확산이 고용지표에 영향을 끼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아직 그 영향이 미미하고 완전환 둔화 국면은 아니라는 점을 인식한 시장은 달러 강세에 베팅한 것이다.

노동부는 “최근 몇 달 동안의 자료는 팬데믹에서의 회복과 관련한 노동 수요의 증가로 임금에 상승 압박이 가해졌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진단했다.

구직 사이트 인디드에 따르면 지난 7월 16일 기준 구인광고는 980만 개로 실업자 수 870만 명을 크게 웃돈다. 그러나 기업들은 구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

인적 자원 소프트웨어업체 오토매틱 데이터 프로세싱의 넬라 리처드슨 이코노미스트는 월스트리트저널에 “고용 회복이 계속되고 있지만, 이전에 봐왔던 그런 형태와는 성격이 다르다”라고 말했다.

그는 “학교가 재개되고 백신이 널리 공급되는 9월에 고용이 탄력을 받을 시기로 보고 있지만, 델타 변이로 인해 이를 재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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