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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거래 부진 속 혼조세 0.07% 상승

FX분석팀 on 12/30/2021 - 15:39

달러는 연말 저조한 거래량 속 혼조세를 나타냈다.

30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07포인트(0.07%) 상승한 95.97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24% 하락한 1.1321
GBP/USD가 0.14% 상승한 1.3505
USD/JPY가 0.10% 상승한 115.06을 기록했다.

오미크론에 대한 우려에 외환시장 등 글로벌 금융시장이 일희일비하고 있다. 연말을 맞아 오미크론을 제외하고는 시세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대형 이벤트가 없기 때문이다.
미국의 경우 코로나 확진자 수가 팬데믹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사망자는 되레 줄었다.

미 존스홉킨스대학 자료에 따르면 28일 기준으로 7일간의 하루 평균 신규 코로나 확진자 수는 26만5천427명으로 집계됐다. 뉴욕타임스(NYT) 자체 집계 결과도 7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가 26만7천305명으로 파악됐다. 이는 팬데믹 이후 최대다. NYT에 따르면 하루 신규확진자는 2주 전 대비 126% 증가했으나 입원자 수는 11% 증가하고, 사망자 수는 3% 감소했다.
미국의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 보다 감소하며 경기회복 기대를 자극했다.

지난 25일로 끝난 한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주보다 8천 명 감소한 19만8천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20만5천 명을 밑도는 수준이다.

소시에테제네랄(SG)의 전략가인 키트 주케스는 “미국의 시중 금리는 더 많은 금리 인상을 수익률 곡선으로 되돌리고 있기 때문에 외환시장은 글로벌 회복에 대한 낙관론과 연준에 대한 전망 사이의 전쟁터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달러가 어제 잃은 입지를 대부분 회복하고 있지만, 신중한 낙관론도 분명하게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내 생각에는 낙관론이 달러-엔 환율을 달러당 115엔에서 멀어지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본 엔화가 달러당 115.18로 한 달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11월 저점인 115.51 턱밑까지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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