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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중동 리스크/중국 지표 부진 속 혼조세 Dow 0.31% 상승

FX분석팀 on 08/16/2021 - 16:53

 

다우존스 산업지수
35,625.40 [▲ 110.02] +0.31%
S&P500지수
4,479.71 [▲ 11.71] +0.26%
나스닥 종합지수
14,793.76 [▼ 29.14] -0.20%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아프가니스탄 정부 붕괴와 중국 지표 부진 등으로 하락 압력을 받은 한편 방어주를 중심으로 지지력이 확보돼 혼조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110.02포인트(0.31%) 상승한 35,625.40에, S&P500지수는 11.71포인트(0.26%) 상승한 4,479.71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29.14포인트(0.20%) 하락한 14,793.76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탈레반의 아프가니스탄 재장악 소식은 전 세계 자산시장에서 안전자산 선호를 강화했다. 10년물 금리는 장중 1.27%대까지 내리며 안전자산 선호 강화를 반영했다. 미 달러화와 일본 엔화 역시 강해졌다.

TD아메리트레이드의 JJ 키나핸 수석 시장 전략가는 마켓워치에 “그곳에 있는 미국인들에게 끔찍한 상황”이라면서 “시장이 움직이면서 우리는 장기적 함의를 지켜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망스러운 중국 경제 지표도 이날 주식시장 분위기를 압박했다. 중국의 7월 소매 판매는 전년 대비 8.5% 증가해 시장 기대치 11.5%를 밑돌았다. 6월 12.1%보다 증가 폭도 줄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델타 변이 확산 속에서 세계적으로 경기 회복세가 둔화할 것이라는 우려는 이날 주식시장 투자심리를 제한했다.

CFRA의 샘 스토벌 수석 투자 전략가는 로이터통신에 “델타(변이)가 상황을 둔화할 것으로 보이고 우려가 되는 것은 중국뿐만이 아니라 세계적으로 델타 변이의 영향이 얼마나 될 것이냐는 것이며 이것은 결론이 나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킹스뷰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폴 놀테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보고서에서 “이것은 여름 더위일 수도 있고 시장이 신고가를 쓰기 전에 1~2주 정도 휴가를 보낼 조짐일 수 있다”면서 “두려워할 것은 아니지만 투자자들이 앞으로 몇 주 후 우량주를 더 나은 가격에 고를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판단했다.

장중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방어주 중심으로 강해지며 상승 반전에 성공했지만 나스닥은 하락세를 지속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여전히 위험 자산에 긍정적인 요소가 산재하다고 지적했다.

여행주는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로열캐리비안은 0.55% 하락했으며 아메리칸항공과 유나이티드항공도 0.40%, 0.41% 내렸다.

텐센트뮤직 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실적을 앞두고 8.88% 하락했다. 어니스트앤코의 주가는 실망스러운 실적에 3.18% 밀렸다.

테슬라의 주가는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자율주행 기능인 오토파일럿(Autopilot)에 대한 공식 조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으로 4.3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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