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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인플레 둔화에도 테이퍼링 경계감/증세 주목하며 Dow 0.84% 하락

FX분석팀 on 09/14/2021 - 17:38

 

다우존스 산업지수
34,577.57 [▼ 292.06] -0.84%
S&P500지수
4,443.05 [▼ 25.68] -0.57%
나스닥 종합지수
15,037.76 [▼ 67.82] -0.45%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이날 발표된 물가지표가 둔화됐음에도 다음 주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테이퍼링 발표 전망을 경계하고, 미국 의회의 증세에 대한 우려로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292.06포인트(0.84%) 하락한 34,577.57에, S&P500지수는 25.68포인트(0.57%) 하락한 4,443.05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67.82포인트(0.45%) 하락한 15,037.76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미 노동부 발표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비 0.3% 증가, 전년 비 5.3% 증가했지만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연준이 말하는 ‘일시적 인플레’ 주장에 설득력이 더해졌다.

물가가 정점을 지났을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붙으면서 증시에 호재가 될 수 있었지만, 시장 참여자들 사이에서는 오는 16일 발표된 소매판매를 우선 지켜보자는 심리가 더 지배적이었다.

소매판매 결과에 따라 경제 회복 속도를 가늠하여 연준의 테이퍼링 시기도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을 것이란 판단 때문이다.

또 투자자들은의회가 논의할 법인세율 인상에 주목했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3조5000억 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법인세의 최고세율을 현재 21%에서 26.5%로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소득세의 최고 세율 역시 39.6%로 제시했다.

AXS인베스트먼트의 그렉 바숙 최고경영자(CEO)는 로이터통신에 “우리는 시소 시장에 있다”면서 “경제 회복의 경로에 더욱 일관성이 생길 때까지 우리가 보고 있는 더블 로테이션 거래는 계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바숙 CEO는 “투자자들은 여전히 신중하다”면서 “경제 지표 외에도 그들은 델타 변이의 확산과 연준과 관련한 불확실성, 지정학적 위험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아이폰13 등 신제품을 공개한 애플의 주가는 0.96% 하락했다.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의 주가는 회계연도 1분기 매출액이 월가 기대치를 하회해 2.82% 내렸다.

허벌라이프 뉴트리션의 주가는 전날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후 이날 21.11%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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