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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은행 실적 실망/기술주 회복에 혼조 Dow 0.56% 하락

FX분석팀 on 01/14/2022 - 17:43

 

다우존스 산업지수
35,911.81 [▼ 201.81] -0.56%
S&P500지수
4,662.85 [▲ 3.82] +0.08%
나스닥 종합지수
14,893.75 [▲ 86.94] +0.59%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4분기 기업실적 발표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대형은행의 실적이 부진하면서도 최근 낙폭이 심했던 기술주가 반등함에 따라 혼조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201.81포인트(0.56%) 하락한 35,911.81에, S&P500지수는 3.82포인트(0.08%) 상승한 4,662.85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86.94포인트(0.59%) 상승한 14,893.75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날 투자자들은 본격적인 실적 발표 시즌의 막을 올린 대형은행에 주목했다. JP모간체이스(JPM)는 이날 6.16% 급락했다. JP모간의 트레이딩 부문은 4분기 11%의 전년 대비 매출 감소를 기록했다.
대니얼 핀토 JP모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인플레이션에 따른 비용 압박으로 이익이 목표치를 다소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같은 날 4분기 실적을 공개한 씨티그룹(C)도 1.21% 내렸다. 4분기 이익이 전년 대비 26%나 급감했다는 소식은 이날 주식에 악재가 됐다.

CFRA 리서치의 샘 스토벌 수석 투자 전략가는 로이터통신에 “4분기 실적이 공식 개시된 오늘도 분위기는 꽤 좋지 않다”면서 “인플레이션이 계속해서 우려로 이어지는 듯하다”고 말했다.

금리 오름세 속에서도 아마존닷컴(AMZN)은 0.57% 올랐으며 애플(AAPL)과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GOOGL)도 각각 0.51%, 0.64% 상승했다. 테슬라(TSLA)는 1.75% 올랐다.
넷플릭스(NFLX)는 장중 북미 구독료를 인상한다는 발표 이후 1.25% 급등했다.

이번 주에도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기조에 주목했다. 최근 공개 발언에 나선 연준 위원들은 일제히 올해 3월 첫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했으며 올해 총 3~4 차례의 금리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JP모간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는 “연준이 상승하는 물가와 싸우기 위해 연준이 금리를 7차례까지 올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토로(eToro)의 캘리 콕스 미국 투자 애널리스트는 블룸버그통신에 “투자자들이 서 있는 여건이 확실히 변하고 있다”면서 “연준에 대한 기대는 올해 금리 동결에서 4차례 인상으로 변했고, 이것은 리스크와 보상 측면에서 매우 큰 변화일 수 있으며 큰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경제 지표는 부진했다. 지난해 12월 미국의 소매 판매는 전월 대비 1.9%나 급감하며 최근 10개월간 가장 큰 폭의 후퇴를 기록했다. 콘퍼런스보드(CB)가 발표한 1월 소비자심리지수는 68.8로 최근 10년간 두 번째로 낮은 성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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