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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변이 바이러스 우려 속 소폭 강세 Dow 0.03% 상승

FX분석팀 on 06/29/2021 - 16:40

 

다우존스 산업지수
34,292.29 [▲ 9.02] +0.03%
S&P500지수
4,291.80 [▲ 1.19] +0.03%
나스닥 종합지수
14,528.33 [▲ 27.83] +0.19%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영국발 코로나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 심상치 않은 가운데 은행주의 호재가 상쇄되며 소폭 올랐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9.02포인트(0.03%) 상승한 34,292.29에, S&P500지수는 1.19포인트(0.03%) 상승한 4,291.80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27.83포인트(0.19%) 상승한 14,528.33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날 은행주는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미국의 대형은행들은 전날 배당금을 큰 폭으로 증액한다고 밝혔다. 모건스탠리는 3.31%, 골드만삭스는 1.11% 각각 상승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1.66% 내렸다.

기술주의 흐름도 양호했다. 애플은 1.15% 올랐으며 아마존닷컴은 0.12% 올랐다. 다만 전날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달성한 페이스북은 1.05% 밀렸다.

시장 참여자들은 무엇보다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재확산되고 있는 변이 바이러스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앞서 호주를 비롯한 동남아 국가들에서 확진자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고, 이에 따라 봉쇄조치가 강화되는 등 미국도 안전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모더나와 화이자 등 제약사들은 기존 백신이 델타 변이에 대응이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오는 7월 말 도쿄 올림픽 개최 이후 더 많은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를 지우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또 투자자들은 오는 2일 미 노동부가 발표하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를 주시하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고용지표 결과에 따라 테이퍼링에 속도를 낼 수 있기 때문에 만일 고용지표가 크게 개선 될 경우 연준이 매파적 스탠스를 고수할 가능성이 높다.

하베스트 벌러틸러티 매니지먼트의 마이크 지그먼트 트레이딩 및 리서치 책임자는 로이터통신에 “경제는 호황을 이루고 있고 주식시장은 상승하고 있어 소비자 신뢰 수치가 지붕 위로 올라간 것은 당연해 보인다”면서 “비농업 고용 수치가 이번 달 강하게 나오고 실업률에도 진전을 이루기 시작하면 연준의 분위기를 완전히 바꿔놓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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