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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기술주 저가 매수 지속 Dow 1.06% 상승

FX분석팀 on 05/14/2021 - 16:37

 

다우존스 산업지수
34,382.13 [▲ 360.68] +1.06%
S&P500지수
4,173.85 [▲ 61.35] +1.49%
나스닥 종합지수
13,429.98 [▲ 304.99] +2.32%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이번 주 인플레 공포로 급락한 이후 저가 매수가 대거 유입되면서 연일 크게 반등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360.68포인트(1.06%) 상승한 34,382.13에, S&P500지수는 61.35포인트(1.49%) 상승한 4,173.85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304.99포인트(2.32%) 상승한 13,429.98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최근 경제 지표에 민감하게 반응한 시장은 이날 발표된 지표에 크게 반응하지 않았다. 4월 미국의 소매 판매는 전월 대비 보합에 그쳐 1.0% 증가할 것으로 본 월가 기대에 못 미쳤다.

4월 수입 물가는 전년 대비 10.6%나 급등해 10년간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확인했다.

지난 12일 소비자물가지수(CPI)의 빠른 오름세를 확인하면서 충격에 빠진 모습을 보였던 증시는 단 한 번의 지표가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기조를 바꾸지 않을 것으로 보고 덤덤한 태도로 전환했다.

UBS 글로벌 웰스 매니지먼트의 폴 도너번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연준은 매우 일관적이었다”면서 “연준은 높은 물가 상승률이 분명히 일시적일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히려 투자자들은 기술주 급락을 매수 기회로 보고 대형 기술주를 포트폴리오에 담았다. 애플은 이날 1.98% 상승했고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 페이스북도 2.11%, 2.21%, 3.50% 각각 올랐다.

이번 주 약세를 보여온 전기차 기업 테슬라의 주가 역시 중국발 악재에 대한 우려가 과도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3.16% 올랐다.

반면 디즈니의 주가는 예상보다 약한 스트리밍 구독자를 기록하며 2.58% 하락했다.

전날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백신 접종을 마친 미국인들이 버스와 비행기 등 일부 공간을 제외하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여행객이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가 부각되면서 관련 주식도 일제히 랠리를 펼쳤다. 유나이티드 항공과 아메리칸 항공은 각각 5.44%, 5.61% 급등했으며 크루즈선을 운영하는 카니발과 로열 캐러비언도 8.12%, 7.26% 올랐다.

시장 전문가들은 당분간 인플레이션이라는 테마에서 시장이 크게 벗어나기는 어렵다고 본다.

UBS 글로벌 웰스 매니지먼트의 마크 해펠레 수석 투자 책임자(CIO)는 보고서에서 “높은 인플레이션은 포스트 팬데믹 회복이 지속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것”이라면서 “우리는 인플레이션 공포가 변동성을 확대할 것으로 보지만 리플레이션 포지션을 유지할 것이며 이러한 시장의 등락은 구조적 유망주에 익스포저(위험노출액)를 높일 기회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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