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값 / 금값, 안전선호에도 달러 강세에 막혀 0.25% 하락

금값, 안전선호에도 달러 강세에 막혀 0.25% 하락

FX분석팀 on 08/17/2021 - 16:26

금 가격은 아프가니스탄 사태와 델타 변이 확산 등에 따른 안전선호에도 달러 강세에 가로막혀 약세를 나타냈다.

17일(현지시간)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4.6달러(0.25%) 하락한 1,785.0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번 주 개장부터 금융시장은 뚜렷한 안전선호를 보이고 있지만 이날 금값은 하락했다. 이틀 연속 큰 폭 오른 것에 대한 숨고르기도 있겠지만 달러화가 유독 강세를 보인 것이 원인이 되었다.

시장 참여자들은 다음 날 발표될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통화정책 의사록 공개를 주시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 미국 경제지표가 혼조된 이후 연준의 테이퍼링 시기에 대해서 이견이 엇갈리고 있다.

다만 호전된 고용지표를 근거로 연준이 테이퍼링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는 기대감이 형성되어 달러에는 호재가 된 반면 금 값에는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Fx프로의 수석 재무 분석가인 알렉스 커프시키비치는 “금 가격은 지속적인 매입세로 가격이 1,800달러에 육박했으며, 비농업 부문 신규고용 등 고용보고서 이후 이틀간의 격렬한 투매에서도 거의 회복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견조한 회복세에도 금 가격 하락 위험은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장기지지와 50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1,800달러 이상으로 복귀한 뒤라야 금 가격 강세론자들이 진지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