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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고용지표 앞두고 관망흐름 지속 0.25% 상승

FX분석팀 on 08/31/2021 - 16:30

금 가격은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를 대기한 채 연일 큰 움직임 없이 얕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31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4.6달러(0.25%) 상승한 1,817.8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오는 3일 미국의 8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시장 참여자들은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테이퍼링 시기 여부를 놓고 가늠질하고 있다.

지난 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연내 테이퍼링에 공감하면서도 정확한 시기와 구체적 방법론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았다. 이에 시장은 고용지표 결과를 주된 길잡이 삼아 방향을 모색하려 하고 있다.

월스트리저널(WSJ)은 8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70만 명대의 증가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전월 90만 명대 증가에는 한참 못 미치는 수치다.

따라서 고용지표가 부진할 시 연준의 테이퍼링 발표가 10월 이후로 늦어질 수 있고, 고용지표가 예상 밖 호조를 보일 시 9월 테이퍼링 발표가 유력하다.

XM의 수석 투자 분석가인 마리우스 아지키라코스는 “외환시장에서 연준의 9월 테이퍼 발표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미국 달러화의 가치가 계속 하락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현재 시장에서는 연준이 9월에 테이퍼링 신호를 보내고 11월에 프로세스를 시작할 것인지, 아니면 11월에 사전 발표하고 12월에 시행할 것인지에 대해 이견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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