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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수요 낙관 지속 WTI 1.86% 상승

FX분석팀 on 06/15/2021 - 16:37

유가는 코로나 펜데믹 이후 세계 경제 회복에 따른 원유 수요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지속되면서 고점을 연일 높여 가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일 대비 1.32달러(1.86%) 상승한 배럴당 72.2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1.72% 상승한 배럴당 74.11달러를 기록했다.

유가는 수요 낙관론으로 2년 이상 최고치로 다시 올라갔다. 미국의 소매 판매 등 경제 지표가 둔화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하반기 전 세계 경기 회복 기대감은 지속되고 있다.

마이클 휴슨 CMC의 수석 시장 분석가는 “유가가 여전히 둔화 징후를 거의 보이지 않고 있다는 사실은 우리가 너무 많이 오르면 수요 파괴의 초기 징후를 볼 수 있다는 우려가 있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 것 같지만 여전히 브렌트유는 24개월 최고치를 기록하해 배럴당 75달러에 가까워졌고 2019년 최고치를 기록했다”면서 “80달러를 훨씬 넘으면 그 그림은 매우 빠르게 바뀔 수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 이란과 미국과의 핵 협상 타결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유가를 끌어 올렸다.

워렌 패터슨 ING의 상품 전략 책임자는 “핵 협상이 계속되면 새로운 정부가 협상에 대해 다른 접근 방식을 취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로 인해 거래가 더 지연 될 수 있다”면서 “이란의 공급이 현재 하루 240 만 배럴에서 3분기에 비해 하루 260 만 배럴로 증가한 이후, 4분기에는 하루 300 만 배럴로 증가한다고 가정하고 있어 회담이 하반기로 이어진다면 공급은 위험에 처해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 경우, 석유수출국기구(OPEC+) 산유국들이 올해 하반기 생산량을 확대할 여지가 있다고 전망했다.

시장으 또 내일 발표되는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원유재고 보고서를 앞두고 미국의 원유재고가 4주 연속 감소를 예상하고 있다. 마켓워치는 S&P 글로벌 플라츠의 조사를 인용해 지난주 원유 재고가 420 만 배럴 감소했다고 예상하고 있으며 4주 연속 하락을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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