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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수요 낙관 지속 WTI 0.57% 상승

FX분석팀 on 04/15/2021 - 16:12

유가는 전날 미국의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고 국제에너지기구(IEA) 및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개선된 원유 수요 전망을 내놓으면서 유가는 강세를 이어갔다.

1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일 대비 36센트(0.57%) 상승한 배럴당 63.3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0.42% 상승한 배럴당 66.86달러를 기록했다.

원유 시장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접종 진전에 따라 경제 활동이 늘면서 원유 수요도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전날 IEA는 월간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원유 수요량 증가 전망치를 하루 23만 배럴 높은 570만 배럴로 상향 조정했다. 앞서 OPEC도 올해 원유 수요 증가량 전망치를 하루 10만 배럴 높였다.

코메르츠방크는 보고서에서 “다양한 요인에 의해 유가가 지지되고 있다”면서 “경제 전망과 관련해 거시 여건이 우호적이고 투자자들 사이에 위험 선호가 높은 데다 달러화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날 발표된 미국의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다는 사실도 지속해서 시장을 지지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 재고가 59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밝혔다.

경제 지표 역시 우호적이었다. 미 상무부는 3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9.8%나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시장 전문가 기대치 5.9%를 크게 웃도는 증가세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57만6000건을 기록해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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