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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반발 매수/미 인프라 법안 상원 가결 등에 WTI 3.32% 상승

FX분석팀 on 08/10/2021 - 16:15

유가는 최근 낙폭에 대한 반발 매수와 함께 미국 상원의회가 1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 법안을 가결시킨 데 따른 위험선호로 강하게 상승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일 대비 2.21달러(3.32%) 상승한 배럴당 68.6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2.49% 상승한 배럴당 70.76달러를 기록했다.

유가는 이날 반발 매수세가 나타났다. 전일 WTI 가격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우려로 2% 하락한 바 있다.

또 이날 미국 상원이 1조 달러 규모의 사회기반시설(인프라) 지출 법안 통과 소식이 위험선호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선임 시장 분석가는 “델타 변종에 대한 우려로 유가가 반등하고 있다”면서 “원유에 대한 헤드라인은 대부분 건설적이었지만 상원의 1조 달러 초당적 기반 시설 지출 법안 통과로 인한 전반적인 위험 선호 현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다만, 중국의 수요에 대한 우려는 유가를 제외한 다른 원자재 가격에 영향을 주고 있으며, 일부 경제학자들은 이같은 흐름이 지속될 것이랑 예상도 내놓고 있다. 분석가들은 미국 기업들이 예정된 사무실 복귀를 연기하려는 움직임도 수용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발표된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월간 에너지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상반기 미국의 휘발유 소비가 하루 평균 860만 배럴로 지난해 하반기 하루 830만 배럴 보다 증가했다고 밝혔다.

EIA는 올해 미국의 휘발유 소비는 하루 평균 880만 배럴로 지난해 하루 800만 배럴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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