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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 연휴 앞두고 공급 부족 전망에 WTI 0.64% 상승

FX분석팀 on 06/29/2021 - 16:26

유가는 돌아오는 주말 미국의 독립기념일 연휴를 앞두고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할 것이란 전망에 상승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일 대비 47센트(0.64%) 상승한 배럴당 73.3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0.37% 상승한 배럴당 74.96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미국 내 상당 수의 주들이 휘발유 재고 부족을 겪고 있다고 전해졌다.

오는 7월 3~4일 사이 주말 동안 역대급으로 많은 사람들이 자동차를 끌고 여행 및 휴가를 보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휘발유 재고의 부족은 필연적으로 유가에 상승 압력을 가할 것으로 보이고 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올해 휘발유 수요가 작년 말 대비 16% 증가했다며 펜데믹 이후 가장 많은 사람들이 도로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익단체인 전국탱크트럭운송(NTTC)에 따르면 자격을 갖춘 운전사 부족으로 20~25%에 해당하는 탱크트럭이 놀고 있다.

지난해 팬데믹 여파로 휘발유 수요가 급감하자 탱크트럭 운전사들은 은퇴하거나 다른 트럭운송으로 전직했다.

가스 버디의 대변인인 패트릭 드한은 현재의 재고 부족은 콜로니얼 사태 당시와 달리 집중되어 있지 않고 흩어져 있다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정확한 재고 파악이 어렵지만 숫자는 계속 늘고 있다.

드한 대변인은 “어디서 문제가 생길지 예측하기 어렵다”면서 “크고 작은 도시에서 무작위로 발생하는 구멍들이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4~6주간 문제가 커질 수 있다며 “아직 수요가 정점에 달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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