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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공급 우려/위험회피 속 혼조세WTI 0.09% 하락

FX분석팀 on 09/14/2021 - 17:30

유가는 미국의 원유 공급 부족 우려와 다음 주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통화정책 발표를 앞둔 위험회피 분위기가 희석되며 혼조세를 나타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일 대비 7센트(0.09%) 하락한 배럴당 70.4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0.20% 상승한 배럴당 73.66달러를 기록했다.

허리케인 아이다가 지나간 이후 아직 복구되지 못한 정유시설로 공급 우려는 지속되고 있다. 여기에 허리케인 니콜라스가 멕시코만에 발생해 추가적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다만 이날 시장 참여자들은 미국의 물가지표 결과와 16일 발표된 미국의 소매판매 등을 주목하며 위험회피에 나섰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고, 인플레 지표는 시장에 안도감을 형성시켰지만 다음 주 연준의 테이퍼링 발표 여부가 불확실해지면서 전반적 위험회피 현상이 일어난 것이다.

내일은 에너지 정보국(EIA)이 미국 석유 공급에 대한 주간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다. S&P 글로벌 플라츠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분석가들은 EIA가 9월 10일로 끝난 주에 국내 원유 공급량이 평균 350만 배럴 감소했다고 보고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들은 또한 휘발유의 경우 220만 배럴, 증류액의 경우 200만 배럴의 재고 감소를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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