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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먼삭스, 전 세계 자동차 생산량 전망치 하향 조정

FX분석팀 on 09/28/2021 - 08:16

27일(현지시간) 골드먼삭스가 2021년과 2022년 전 세계 자동차 생산량 전망치를 각각 7500만대, 8500만대로 종전 예상치인 8300만대, 9000만 대에서 크게 하향 조정했다. 단기적으로 공급망 이슈가 자동차 생산에 영향을 미칠 것을 고려한 조치다.

골드먼삭스는 보고서에서 공급/수요가 적어도 몇 분기 더 매우 빡빡할 것이라는 기업 의견과 한 개의 부품이 빠져도 생산이 중단될 수 있다는 점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골드먼삭스는 코로나19에 따른 공급 문제가 반도체 운영에 영향을 받는 것은 물론 기타 자재 조달이나 물류 및 배송 병목 현상에서도 영향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골드먼삭스는 이 같은 역풍에도 불구하고 일부 자동차 종목에 대해서는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했다.

골드먼삭스는 테슬라와 제너럴모터스(GM)에 대해서는 매수 의견을, 전기 트럭업체 로즈타운에 대해서는 매도 의견을 제시했다.

골드먼삭스는 테슬라가 산업 리더로서 성장에 좋은 위치를 선점하고 있다며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875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금요일 종가 대비 13% 더 높은 수준이다.

골드먼삭스는 GM에 대해서도 산업 생산/매출 회복에 수혜를 입은 경기 민감주일뿐 아니라 전기차 분야에서도 수혜를 입을 기회가 있다며 목표가를 59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금요일 종가보다 13% 더 높은 수준이다.

골드먼삭스는 그러나 매도 의견을 낸 종목들은 공급망 문제로 특히 더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골드먼삭스는 로즈타운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도’로 내리고, 목표가를 5달러로 유지했다. 이는 금요일 종가보다 34%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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