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골드먼삭스, 델타 변이 충격 ‘과속방지턱’ 수준.. 3분기 국제유가 75달러 전망

골드먼삭스, 델타 변이 충격 ‘과속방지턱’ 수준.. 3분기 국제유가 75달러 전망

FX분석팀 on 07/21/2021 - 08:43

20일(현지시간) 골드먼삭스는 코로나19 델타 변이가 원유 수요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은 것으로 평가하면서 오는 3분기 브렌트유 가격을 배럴당 75달러로 전망했다.

골드먼삭스는 이날 배포한 자료에서 전일 국제유가가 7% 하락한 것을 언급하며 이는 OPEC+의 대응이 없다고 가정할 때, 올해 하반기 수요가 하루 200만 배럴 감소하는 것을 의미하며 중기적으로는 하루 100만 배럴 감소를 예상하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지난 19일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68.62달러로 전일 대비 6.75% 하락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7.5% 내린 66.4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골드먼삭스는 자체 추산 결과 델타 변이가 원유 수요에 미치는 영향은 두 달 동안 하루 100만 배럴 정도의 충격으로 파악된다면서 선진시장에서 백신이 델타변이에 효과가 있다는 소식이 나온다면 이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이런 충격도 OPEC+의 느린 감산 완화로 상쇄될 수 있다면서 3분기 브렌트유 평균 가격을 배럴당 75달러로, 4분기는 80달러로 제시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