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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OMC 의사록, 테이퍼링 11월 중순이나 12월 중순에 시작 가능

FX분석팀 on 10/14/2021 - 07:55

13일(현지시간)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지난 9월21~22일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테이퍼링 시기와 방식 등에 대해 논의하면서 다음 회의에서 자산매입 축소를 시작하기로 결정할 경우 11월 중순 또는 12월 중순에 시작하는 월별 구매 일정부터 축소 프로세스를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경제 회복이 대체로 궤도에 오르면서 내년 중반 부근에 테이퍼링 절차가 종료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연준 위원들은 의사록에서 자산매입 축소 예상 경로로 월간 국채매입액 800억달러와 주택저당증권(MBS) 400억달러 매입 규모를 각각 월간 100억달러, 50억달러 가량 줄이는 방안을 언급했다.

아울러 경제 발전이 예상과 크게 다를 경우 위원회는 자산매입 속도를 조정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인플레이션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토론에서 제품 및 노동시장의 공급 제약이 더 크고 오래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일부 참가자들은 높은 인플레이션율이 가계와 기업의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치에 영향을 미치거나, 최근 인플레이션 지표가 보다 광범위한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일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내년에도 연준의 목표치인 2%를 계속 웃돌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와 함께 몇몇 위원은 필요한 경우 내년에 금리인상을 할 수 있는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해 자산매입을 더 빨리 줄이고 싶어했다.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공급 차질과 노동력 부족이 더 오래 지속되고, 예상보다 가격과 임금에 더 크고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로 인플레이션 상승 위험에 가중치를 뒀다고 의사록은 명시했다.

물가 안정과 완전 고용을 둘러싼 논의에서 대부분의 참가자들은 물가안정 목표와 관련해 ‘상당한 추가진전’의 기준이 충족됐거나 곧 달성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완전고용 목표와 관련해서 의사록은 참가자들이 2020년 12월 이후 노동시장의 누적 개선 정도를 고려했다고 기록했다.

많은 참가자들은 완전고용 목표를 향한 실질적인 기준은 아직 달성되지 않았지만 경제가 예상대로 대략 진행도니다면 곧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참가자들은 자산매입에 관한 위원회의 ‘실질적인 추가진전’ 기준은 연방기금 금리에 대한 포워드 가이던스 기준과 구별되며, 자산매입을 축소하는 정책 전환이 금리 정책에 대한 직접적인 신호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재확인했다.

여러 위원들은 경제 상황이 향후 몇 년 동안 금리를 하한선 또는 그 근처로 유지하는 것을 정당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경제가 완전 고용에 훨씬 못미친다는 지적 외에도 일부 참가자들은 앞으로 몇년간 인플레이션에 지속적인 하방 압력이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다.

9월 회의의 새로운 점도표 예측에서 18명 위원 중 절반이 2022년말까지 첫 금리인상을 할 것으로 봤다.

일부 위원들은 내년에 인플레이션이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하면서 2023년에 더 많은 금리인상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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