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발표 결과 / ★★ 일본 2월 무역수지 8003억엔 적자 (예상 상회)

★★ 일본 2월 무역수지 8003억엔 적자 (예상 상회)

FX분석팀 on 03/19/2014 - 09:35

<일본 2월 무역수지>

발표치 예상치 이전치
8003억엔 적자 6009억엔 적자 2조7917억엔 적자

[/table]
일본 재무성이 발표한 지난 2월 무역수지가 8003억엔 적자를 기록해 20개월 연속 적자행진을 이어갔다. 사상 최대 무역적자를 기록한 앞선 지난 1월 2조7917억엔과 비교해서는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이지만, 전문가 예상치인 6000억엔보다는 적자폭이 늘어난 것이다.

날씨와 휴일 등 계절적 요인을 감안한 무역수지도 1조1332억엔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8900억엔 적자보다는 크게 늘어난 수치다.

수출의 경우 전년동월대비 9.8% 늘어난 5조8000억엔을 기록해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지만 수입 역시 같은 기간 9% 증가한 6조6003억엔을 기록했다. 수출에 가장 많은 기여를 한 품목은 석유제품과 자동차였다. 석유제품과 자동차 수출액은 전년동월대비 각각 76.1%와 4% 증가했다. 자동차의 경우 중국에서의 일본산 자동차 부활이 견인차 역할을 했다.

수입의 경우 액화천연가스(LNG)가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컸다. 지난 2011년 후쿠시마 방사능 누출사고 이후 원전 가동이 중단된 일본은 에너지 생산을 위해 LNG를 활용한 화력발전소 의존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LNG 수입액은 전년동월대비 11.4% 증가했다.

엔화 약세가 일본 무역수지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엔저로 LNG 수입가격이 증가하면서 일본 무역수지 적자폭을 늘리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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