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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새해 시작됐지만.. 상황이 곧 좋아지지 않을 것

FX분석팀 on 01/03/2023 - 08:31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금융시장의 자금 관리자들은 초저금리 채권과 완화적인 통화정책의 시대는 끝났다며, 새해가 시작됐지만, 상황이 곧 좋아지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들은 연방준비제도(Fed)의 급격한 금리인상이 이제 막 시장에 파문을 일으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연준이 금리를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인상하면서 미국 주식시장에서는 약 12조 달러 이상의 가치가 증발했다. 채권과 암호화폐 시장에서도 급격한 자산 매도세가 이어졌다.

WSJ은 변동성이 특히 시장 거물들에게 불리했다며, 지난해 미국 주식시장 전체 하락분의 약 4분의 1은 5개의 대형 기술주들에서 나타났다고 전했다.

보스턴 머니매니저 GMO의 벤 잉커 자산배분 공동 대표는 금리가 다시 존재하는 세상에 있다며 저금리 시대의 종언을 선언했다.

전문가들은 초저금리 채권과 완만한 인플레이션, 완화적인 통화정책의 시대가 끝났으며 앞으로 몇 년 동안 시장의 승자와 패자가 재조정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준은 올해 말까지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경제학자들은 경기 침체가 임박했다고 예측한다. 반면, 시장은 인플레이션 둔화 여부에 여전히 집착하고 있다.

티 로웨 프라이스 그룹의 존 리네한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가치주는 계속 상승할 것이며 높은 금리 덕분에 금융회사 주식에 기회가 있다며, 에너지 주식의 행진도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채권 금리도 폭등한 가운데 이는 투자자들이 현금을 보관할 수 있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콜롬비아 스레드니들 인베스트먼트의 티파니 웨이드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올해는 수익성과 현금 흐름이 매우 중요해질 것이라며, 투자자들의 예측보다 연준이 더 공격적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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