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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미 국채 고통 끝나지 않아.. “연준 다음 조처가 시험대”

FX분석팀 on 12/20/2022 - 07:41

19일(현지시간) 최근 월가에서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억제될 수 있다는 낙관론이 확산하면서 미 국채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그러나 많은 투자자와 채권 분석가들은 국채시장의 고통이 끝났다고 아직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성장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선다고 해도 여전히 타이트한 고용시장이 물가를 높게 유지하고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시장이 예상하는 것보다 더 금리를 높게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채권 투자자들은 전반적으로 인플레이션을 더 희망적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성장률을 더 우려하고 있으며 연준이 금리를 더 올릴 수 있을지 회의적으로 평가했다.

지난 주말 10년물 국채금리는 3.481%를 나타냈으며, 작년 말 1.496%에 비하며 채권 가격이 급락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한 주 전 금리는 3.567%였고, 10월 24일에는 4.321%로 연중 고점을 찍었다.

FHN파이낸셜의 짐 보겔 금리 전략가는 일반적인 통념은 올해 초 연준의 긴축으로 경제가 이미 둔화하고 있다는 것이라면서 이런 맥락에서 최종 표결은 CPI 지표에 달려 있으며 CPI 지표는 수익률 하락 쪽으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금리 선물 시장에서 투자자들은 연준이 기준금리를 현재 4.25~4.5% 범위에서 내년 중반 4.9%까지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이후 성장률이 둔화하고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낮아지며 통화정책이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말에는 기준금리가 4.4%로 떨어지고, 2024년 말에는 약 3%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대조적으로 연준의 금리 전망은 내년 말 5.1%였으며, 2024년 말에는 4.1%를 예상했다.

뉴버거 버먼의 아쇼크 바티아 부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인플레이션이 하락하는 추세에 있고 투자자들의 관심이 경기 둔화 우려로 이동한 가운데 제롬 파월의 연준은 앞으로 수개월 사이 덜 강력하게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가벨리 펀드의 주디 라네리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2년물 국채 금리가 앞으로 수개월 사이에 더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연준이 내년 말까지 기준금리 목표치를 5.1%로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지난주 기자회견에서 파월 의장이 시장이 금리가 아직 충분히 제약적인 수준에 도달하지 않았음을 시장이 알기를 정말로 원했다면서 그들의 매파적 성향은 여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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