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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JPY, 미-유럽 금융불안감에 133엔대 전반으로 급락

FX분석팀 on 03/16/2023 - 09:36

16일(현지시간) USD/JPY 환율은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에 이어 유럽 크레디트스위스(CS)의 주가 급락으로 금융불안이 커지면서 133엔대 전반으로 크게 하락(엔화 가치 상승)해 장을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USD/JPY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경 전장 뉴욕 대비 1.8엔 떨어진 133.06엔 안팎에서 거래됐다.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인상에 신중해진다는 관측에 장기금리가 크게 떨어져 미일 금리차 축소로 엔 매수, 달러 매도가 유입하고 있다.

SVB 등 미국 중견은행의 경영파탄에 더해 15일에는 크레디스위스 주가가 급락하면서 투자자의 리스크 회피 심리를 자극, 상대적으로 안전자산인 채권에 자금이 들어갔다.

크레디트스위스 급락 등 금융불안이 유럽에 확산함에 따라 엔과 달러에 대한 유로 매도가 활발해졌다.

유럽중앙은행(ECB)이 16일 여는 이사회에서 금리 상승폭을 0.25%로 축소한다는 전망도 유로에 대한 엔 매수를 유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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