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뱅크, 인플레 1~2개월 고공행진 지속

12일(현지시간) 미국 상업은행 US 뱅크의 텐다이 카피즈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야후 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1~2개월 정도 높은 숫자가 나온 뒤 하락하기 시작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하지만 연말에는 3% 수준 근처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카피즈 이코노미스트는 2분기 이후 인플레이션 추세가 둔화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하반기에는 확실히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인플레이션 둔화의 단초는 자동차에서 찾았다. 그는 증가를 막을 가장 큰 후보군은 중고차, 신차 등 자동차라고 생각한다며, 12월이면 연간 목표를 달성하려는 자동차 딜러로부터 많은 제안을 받는데 작년 12월에는 이런 일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공급망 문제로 권장소비자가격보다 높은 금액을 지불해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흐름이 다소 완화하기 시작했다며, 신차와 중고차 가격 증가 완화를 목격하고 있고, 이것은 인플레이션에 상당히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에 대해서는 오미크론 변이 등으로 상당한 불확실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카피즈 이코노미스트는 몇 달 전만 하더라도 연준은 자료 의존적이라고 여러 차례 반복했다며, 만약 자료가 세 번의 금리 인상을 요구한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자료가 바뀐다면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재정 지연을 겪게 될 텐데 오미크론이 당장 코앞에 있다며, 1월과 2월 고용에서 무슨 일이 있을지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3월 들어 연준이 오미크론 붕괴로 고약한 1~2월 고용 숫자를 보게 될 수도 있다면서 경제에 하방 위험이 있다고 생각하고 세 번의 금리 인상이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