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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CS, 인플레 정점 단정 못 한다.. “변곡의 해”

FX분석팀 on 01/18/2023 - 07:54

17일(현지시간) 최고 투자은행(IB)의 최고경영자(CEO)들이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었다고 섣불리 단정 짓는 것을 경계했다.

UBS의 랄프 해머스 CEO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이 열리는 스위스에서 CNBC와 인터뷰를 갖고 올해가 세계 경제의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일련의 물가 지표로 시장에서 올해 인플레이션이 점차 둔화할 것이란 낙관론 점차 커지는 상황에서 나온 말이다.

해머스는 인플레이션 하락이 추세가 됐다고 결정하기 전에 시장이 더 많은 주요 데이터를 기다려야 한다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우리가 에너지 가격 등이 지출의 심리적 측면이나 실제 가격 면에서 데이터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확실히 미국과 유럽 모두에서 돌아오고 있지만, 미국보다는 유럽에서 더 일찍 침체가 올 것이라며, 해가 갈수록 변곡점을 더 많이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CNBC는 인플레이션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한다.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은 에너지와 식품 가격 하락에 감소했지만, 중앙은행은 임금 상승 압력의 징후를 찾기 위해 노동시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난해 12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22만3000명 증가했지만, 실업률은 3.5%로 떨어졌고, 평균 시간당 소득은 1년 전과 비교해 4.6% 증가했다.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의 빌 윈터스 CEO도 인플레이션이 끝나지 않았다며, 에너지 가격이 부분적으로 낮아졌지만, 근본적으로 미국 고용시장은 여전히 매우 강하다고 말했다.

그는 임금 인플레이션은 약간 완화될 가능성이 있지만, 구조적인 면이 있는 만큼 연방준비제도(Fed)는 완전히 끝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미국 기업과 소비자의 대차대조표가 여전히 양호한 만큼 이는 경제가 더 높은 금리를 더 쉽게 흡수할 수 있음을 의미하며 연준이 갈 길이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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