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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 중국 주식 밸류에이션 매우 매력적.. “다만, 빠른 반등 기대하긴 어려워”

FX분석팀 on 12/30/2021 - 07:10

29일(현지시간) UBS 글로벌 웰스 메니지먼트의 켈빈 테이 최고투자책임자(CIO)는 CNBC 방송에 출연해 올해 중국의 성과를 상대적 기준으로 살펴보면, 실제 유럽 지수와 미국 지수 모두와 비교했을 때 약 40% 저조했다면서 중국의 주가가 저렴하다고 분석했다.

실제 지난 28일 종가를 기준으로 중국 본토 대형주 300곳을 묶은 CSI300지수는 올해 들어 5% 가까이 하락했다. 홍콩 항셍 지수 또한 같은 기간 14% 이상 급락했다.

유럽의 유로스톡스600 지수는 같은 기간 22% 이상 상승했고, 미국의 S&P500지수는 지난 27일 올해 들어서만 69번째 신고가를 경신했다.

테이CIO는 밸류에이션, 포지셔닝 관점에서 중국은 확실히 매력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중국 시장이 현재 분명한 재료 부족으로 향후 3개월 동안 회복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시장이 반등하기 전 중국 부동산 부문의 안정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테이CIO는 몇몇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폭파되고, 채무 불이행과 파산 신청에 나서고 있다면서 이러한 부정적인 전개는 센티멘트에 상처를 줄 가능성이 있으며, 지금 중국 시장의 심리가 취약하다면 작은 부정적인 소식도 증폭되어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규제 당국의 정책 리스크는 사실상 대부분 끝났다고 생각하며, 향후 내려질 조치는 해당 정책의 미세 조정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테이CIO는 또, 홍콩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의 주가가 본토 기업들에 비해 훨씬 더 매력적일 것 같다고 말했다. 그 이유로 내년 위안화 약세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위안화와의 긴밀한 상관관계를 고려할 때, 중국 본토에 상장된 기업들의 주가 성과에 영향이 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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