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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증권, BOJ 내년 더 광범위한 정책 변경.. “시장 기대 합리적”

FX분석팀 on 12/21/2022 - 07:27

20일(현지시간) TD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일본은행(BOJ)의 예고 없는 정책 수정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급격하게 반응했다며 BOJ 통화정책에 더욱 광범위한 변화가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TD증권은 BOJ가 10년물 금리 목표치 허용 범위 확대가 금리 인상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지만, 이미 판도라의 상자를 열었다며 내년 새로운 총재 취임 후 추가 확대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TD증권은 전일 BOJ가 10년물 국채금리 목표치 허용 범위를 확대함에 따라 10년물 금리가 즉시 상한 범위인 50bp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TD증권은 더 많은 채권 매도 압력이 가중될 것이며, 이는 BOJ가 공격적으로 국채를 매수해야 함을 의미한다며, BOJ의 조치는 글로벌 채권시장에 명백히 부정적인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BOJ의 정책 수정 이후 0.23%대에서 등락하던 일본의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일 0.40%대로 급등한 이후 현재 0.45%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하루 만에 20bp 넘게 급등한 셈이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도 BOJ 여파에 전일 아시아 시장에서 3.58%대에서 거래되다 3.71%대로 급등했다.

TD증권은 다음 단계에 대한 기자회견 메시지에 많은 것들이 달려있다며, BOJ의 이번 조치가 수익률곡선 통제(YCC) 종료를 위한 첫걸음이라면 투자자들은 FX 비헤지 글로벌 채권 포트폴리오 일부를 매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투자자들은 USD/JPY 환율에서도 더 많은 변화를 기대할 것으로 보인다.

TD증권은 USD/JPY 환율의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130~132엔 수준은 추가 하락을 위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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