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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 연준 성공 일시적.. “금리 정체에 흥분하지 말아야”

FX분석팀 on 12/22/2022 - 07:21

21일(현지시간) 소시에떼제너럴(SG)의 앨버트 에드워즈 전략가는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물가를 통제하겠지만 연준의 성공은 일시적일 것이라며 금융시장이 금리 정체에도 너무 흥분해서는 안 된다고 진단했다.

에드워즈 전략가는 채권 금리는 보통 연준이 이미 너무 높은 수준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한 뒤에 최고점에 도달한다고 평가했다.

동시에 채권 금리 주기의 정점은 연준의 긴축이 과도해 경기 침체에 빠지며 주식 수익률이 급락하는 것과 관련있는 경우가 많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역사는 주식 투자자가 연준의 피벗(정책 전환)에 환호하는 게 스스로 손해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에드워즈 전략가는 고물가의 많은 원인이 이제 해결되고 있기에 근원 인플레이션은 빠르게 내려갈 것이라며, 실업률은 오르고 집값은 빠르게 내려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에드워즈 전략가는 다만, 인플레이션은 재차 높아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경기 둔화로 인플레이션이 낮아지겠지만 앞으로 수년간 유지될 통화와 재정 정책의 아이디어로 또 다른 인플레이션 유행의 토대가 마련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팬데믹 때와 마찬가지로 통화와 재정의 부양정책이 이어지며 인플레이션은 재차 오를 수 있다는 뜻이다.

그는 팬데믹 경기 침체로 정책 당국은 재정 건전성의 루비콘강을 건너 통화 낭비가 재정의 방탕함과 결합하는 경지에 이르게 됐다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긴축 정책을 시도하는 모든 정부는 선거의 심판대에 서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경기 부양이라는 정치적 목적을 위해서도 모든 국가가 통화와 재정의 부양책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에드워즈 전략가는 지난 1970년대 중반에도 인플레이션이 재차 살아난 사례가 있었다고 소개했다.

그는 당시 식품과 에너지 가격의 급등으로 촉발된 인플레이션이 하락하기 시작하다 재차 올랐다며, 연준이 기준금리를 기록적인 수준으로 인상하며 인플레이션이 마침내 통제된 직후였다고 돌아봤다.

이어서 채권시장의 지속적인 강세 흐름을 기대하는 투자자도 실망에 빠질 것이라며 인플레에 따른 금리 상승이 채권 가격을 낮은 수준에서 묶어둘 것이기 때문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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