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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6월에도 하루 43.2만배럴 증산 합의

FX분석팀 on 05/06/2022 - 08:21

5일(현지시간)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의 협의체인 OPEC+가 6월에도 하루 43만2000배럴씩 증산하는 데 합의했다.

OPEC+ 대표단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열린 세 번째 산유국 회의에서 기존 소규모 증산 규모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제 유가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배럴당 100달러를 웃도는 수준을 유지하고, 미국 등 서방의 증산 요구에도 산유국들은 완만한 증산 속도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번 결과는 미국과 영국이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금지한 데 이어 유럽연합(EU)도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금지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가운데 나왔다.

전문가들은 EU가 단계적으로 러시아산 원유의 수입을 금지할 경우 유가 폭등은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모하메드 바르킨도 OPEC 사무총장은 정례 회의 하루 전 열린 공동기술위원회 회의에서 서방의 제재든 자발적 조치든 간에 러시아산 원유 감소분을 다른 생산국들이 대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이는 분명 에너지 시장에 파급 효과를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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