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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올해 일부국가 석유 수요 둔화 예상.. “예너지 가격 급등 탓”

FX분석팀 on 11/12/2021 - 07:23

11일(현지시간)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월간 시장 보고서를 통해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일부 국가들의 에너지 수요가 둔화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OPEC는 올해 하루 석유 수요가 570만 배럴 증가해 지난달 예상했던 것보다 16만 배럴 적을 것이라고 봤다.

이로써 OPEC가 예상하는 올해 석유 수요는 하루에 총 9,640만 배럴로 예상됐다.

OPEC는 치솟는 에너지 비용이 수요를 압박할 수 있으며, 중국과 인도의 석유 수요도 예상보다 약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OPEC는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선진국이 아닌 빈곤국의 수요가 높은 에너지 비용으로 인해 둔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OPEC는 그럼에도 내년 수요가 팬데믹 이전보다 높을 것으로 증가했다.

내년 석유 수요는 하루 420만 배럴 증가한 1억600만배럴에 달할 것으로 OPEC는 예상했다. 이는 지난 2019년보다 50만 배럴 늘어난 수준이다.

또 카르텔에 속하지 않은 산유국들의 공급이 올해 하루 70만 배럴, 내년에는 하루 30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높은 에너지 가격에도 OPEC는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5.6%, 4.2%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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