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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올해 원유 수요 전망치 하향 조정

FX분석팀 on 10/14/2021 - 08:31

13일(현지시간)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올해 전 세계 원유 수요 전망치는 하향하고 내년은 이전과 같은 수준으로 유지했다.

OPEC은 이날 발표한 월간 보고서에서 2021년 원유 수요는 하루 58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이전에 예상한 하루 596만 배럴 증가보다 예상치를 낮춘 것이다.

현 분기에는 계절적 요인과 난방유 수요, 천연가스 가격 상승에 따른 대체 수요 등으로 수요가 강할 것으로 보이지만, 지난 1~3분기에 실제 수요가 예상보다 낮아졌기 때문이다.

내년에는 전 세계 원유 수요가 하루 42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 9월 전망치에서 그대로 유지한 것이다.

내년 전 세계 원유 수요는 하루 평균 1억80만 배럴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OPEC은 내년 원유 수요 전망치를 90만 배럴가량 상향한 바 있다. 델타 변이에 따른 원유 수요 회복세가 내년으로 지연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OPEC은 3분기 평균보다 더 추워질 경우 난방유 시장이 올해 12월에 지지를 받겠지만, 이러한 수요 증가는 휘발유 소비 감소로 상쇄될 수 있다고 말했다.

비OPEC 산유국들의 올해 공급량은 기존보다 30만 배럴 낮춘 하루 7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허리케인 아이다의 여파로 멕시코만 지역의 생산 차질을 반영한 것이다.

비OPEC 산유국들의 내년 공급량은 10만 배럴 상향한 하루 30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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