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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델타변이로 주요국 경제 회복 동력 소진

FX분석팀 on 08/11/2021 - 09:28

10일(현지시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세계 주요 경제국들의 코로나 대유행 사태로부터의 경제 회복을 위한 동력이 소진돼 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OECD에 따르면, 코로나19 바이러스 재확산으로 인해 소비가 위축되면서 코로나 규제 완화 이후 빠른 회복세를 보이던 주요국들의 성장 동력이 한달 전부터 힘을 잃기 시작했다.

OECD는 미국과 일본의 회복세가 모멘텀을 잃어가고 있다는 신호가 보인다고 진단했다. 또한 유럽과 중국은 소비자들이 팬데믹 이전의 소비력을 보여주지 못함에 따라 회복세가 둔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OECD는 38개 회원국이 제공한 자료를 토대로 대부분의 주요국이 올해 최고 성장률을 넘겼으며 여전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성장 속도는 더 느려졌다고 설명했다.

OECD는 성장이 둔화한 유럽 국가로 영국, 프랑스, 독일을 꼽았다. 또한 브라질과 러시아가 서서히 성장 둔화 대열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OECD의 이코노미스트들은 일부 국가에서 점차 코로나 규제조치가 해제되고 예방접종이 진행 중임에도 불확실성이 지속되면 종합적 선도지표와 그 구성 요소에서 평소보다 높은 변동이 초래될 수 있기 때문에 회복 패턴에서 부침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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