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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BE 설문, 미 경제 올해 37년 만에 가장 강한 성장 전망

FX분석팀 on 05/25/2021 - 11:39

24일(현지시각) 미국기업경제학회(NABE)는 회원 경제학자들이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예측치로 6.5%를 제시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984년 이후 최대치로, 지난 3월 조사 당시 예측치인 4.8%를 훌쩍 웃돈다.

미국 경제는 최근 몇 달간 코로나 백신 접종과 기업활동 제한 완화 덕에 활력을 되찾았다. 정부의 재정지원도 회복을 도왔다.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 때 약 4조달러 규모 지출안이 의회를 통과한 데다 조 바이든 행정부 때 1조9,000억달러 규모 재정지원책이 추가로 승인을 받았다.

대규모 재정정책으로 인플레이션이 발생한다는 우려도 있지만, NABE에서는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가 2분기에 2.6%를 기록한 뒤 4분기에 2.1%로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다.

NABE 측은 기대 인플레이션이 3월 조사 때보다 상당히 높아졌지만 설문 참가자들은 올해 하반기에 인플레이션이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했다고 말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도 인플레이션이 수개월 동안 일시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인플레이션 우려에도 완전고용 목표를 위해 ‘제로 금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NABE 경제학자들은 미국이 올해 말이나 내년에 완전고용으로 되돌아갈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평균 실업률은 5.6%, 내년 실업률은 4.3%로 봤다. 이번 설문은 이달 7~13일에 4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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