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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Y] 뉴욕증시 상승+일본 지표 개선 등에 엔화 약세

FX분석팀 on 12/11/2017 - 01:22

지난 주 금요일(8일) 외환시장에서는 전일 뉴욕증시 반등으로 저금리 투자자금 조달 통화인 엔화 매도/달러 매수 움직임이 활발해 지면서 USD/JPY 환율이 13엔대 중반까지 올라서는 모습이었다.

미국 세제개혁에 대한 기대감에 더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내년 1월30일 예정 연두교서 전에 인프라 계획을 발표할 방침을 밝히면서 달러 매수가 우세를 나타냈다.

여기에 미 장기 국채수익률이 상승하며 미-일 금리 스프레드가 확대되고 일본 경제지표가 전반적으로 호조를 보이며 일본증시가 상승세를 보인 점도 이날 엔화 환율에 부담감으로 작용했다.

이날 일본 재무성이 발표한 지난 10월 일본의 경상수지 흑자는 2조1764억 엔을 기록해 직전 월 2조2712억 엔보다 흑자 폭이 다소 줄었으나, 전문가 예상치 1조7307억 엔보다는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4년 7월 이후 40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이어서 일본 내각부가 발표한 지난 3분기 일본의 국내총생산(GDP) 최종치는 연율 기준으로 2.5% 증가해 앞서 발표된 예비치 1.4% 증가와 전문가 예상치 1.5% 증가를 모두 큰 폭으로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GDP는 7개 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며 일본 경기 회복세에 청신호를 켜게 됐다.

또한, 일본 후생성이 발표한 지난 10월 일본의 실질임금은 전년 대비 0.2% 증가해 직전 월 0.1% 감소에서 증가세로 돌아섰다. 다만, 이는 전문가 예상치 0.4% 증가는 밑돈 것이다.

이날 USD/JPY 환율은 전 거래일 113.08엔보다 상승(엔화 가치 하락)한 113.44엔으로 주간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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