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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연준 금리인하의 3가지 선결 조건

FX분석팀 on 11/23/2022 - 07:33

22일(현지시간) JP모건은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인하를 시작하기 전까지 주식시장은 지속적인 랠리를 펼치기 어려울 것이며 이를 위해서는 3가지 선결 조건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JP모건의 마르코 콜라노빅은 보고서에서 중앙은행이 금리를 올리거나 지금의 높은 수준에서 유지하는 한 자산 가격은 박스권을 나타낼 것이며 훨씬 커진 하락 위험을 안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P500 지수는 지난 10월 중순 저점을 찍고 14% 급등했지만, 점점 더 많은 투자자가 이같은 반등이 베어마켓 랠리에 불과하며 다음 달 추가적인 금리인상이 단행되면 주가가 더 내려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콜라노빅은 내년 어느 시점에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수 있지만 3가지 요인이 현실화해야 한다면서 실업 증가와 인플레이션 하락, 그리고 금융시장의 무엇인가가 부서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올해 기준금리를 3.75%P 인상 후 12월에는 50bp 추가 인상을 점치고 있으며, 경기 상황을 살피기 위해 금리 인상 중단 전 내년 1월 25bp 인상을 예상하고 있다.

JP모건은 경제가 탄력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 금리 인하 가능성은 아득하다고 평가했다.

콜라노빅은 실업 증가가 조만간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임에 따라 시장은 더 나은 인플레이션 지표와 경기 둔화, 실적을 기다리는 것과 금융 사고의 위험의 증가 사이에서 안절부절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다만 내년 말 경기 침체가 현실화하면 연준이 금리 인하와 대차대조표 축소 프로그램의 중단이나 반전을 통해 금융 여건 완화에 나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콜라노빅은 연준이 이번 긴축 사이클에서 모두 500bp 긴축에 나서는 데 따른 여파가 예상되며 지난주 우리는 내년 말 완만한 침체 예상을 포함시켰다. 그러나 경기침체는 일반적으로 연준의 긴축을 통한 충격과 취약한 민간부문의 상호작용을 반영하는 파괴적인 사건이다. 이는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으며 새해에 접어들면서 자리를 잡을 것으로 보이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연준이 긴축에서 선회하고 금융 여건 완화로 나아가는 신호를 주기 전까지 투자자들은 주식시장에 너무 많이 투자해서는 안 된다고 콜라노빅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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