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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미 금리 하락에 증시 충격.. “가치주 줄이라는 신호”

FX분석팀 on 07/20/2021 - 09:06

19일(현지시간) JP모건자산운용의 필 캄포레일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미 국채금리 하락세에 주식시장이 충격을 받았다며,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의 하락세는 그동안 과매입했던 가치주 비중을 줄이라는 분명한 신호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몇 달간의 금리 하락세는 가치주와 성장주의 거래 비중을 적절하게 조정할 때가 됐다는 의미라며, 선택 소비재나 금융, 에너지 같은 가치주는 금리와 성장률 전망치가 상승할 때 유리한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캄포레일 매니저는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먼 길을 지나왔지만, 금리 하락은 항상 사람들을 놀라게 한다고 덧붙였다.

캄포레일 매니저는 경기 주기 친화형인 다우 지수는 경기 재개 트레이드에 의구심이 생길 때 가장 큰 타격을 입고, 기술 집약형의 나스닥 지수는 그런 환경에서 훨씬 좋은 성과를 보인다고 풀이했다.

그러면서도 자신들은 여전히 경기 재개 트레이드에 전념하고 있다며, 단지 포지션을 조금 줄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시에 10년물 국채 금리가 지금과 비슷한 수준으로 거래되고 백신 접종 초기 단계였던 지난 2월 중순보다 미국 경제는 양호한 상태라며 65세 이상 미국인 대다수가 백신을 접종하고 경기 회복세로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2월과 비교해 훨씬 낮아졌다고 평가했다.

캄포레일 매니저는 미국 성장률이 2분기에 정점을 찍겠지만 그렇다고 경기 둔화가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며, 여전히 올해 연말까지 성장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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