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 ECB.. 인플레 급등에소 매파적이지 않을 것

31일(현지시간) ING는 유로존의 인플레이션이 중앙은행의 목표치인 2%를 크게 웃돌았지만, 유럽중앙은행(ECB)이 오는 9월 회의에서 매파적 기조로 바뀌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ING의 버트 콜린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발표한 보고서에서 8월 유로존의 근원 인플레이션과 헤드라인 인플레이션 상승에도 다음 주 9월 회의에서 ECB를 더 매파적인 기조로 흔들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7월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일시적인 인플레이션에는 행동하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밝힌 바 있다며, 이날 수치에서는 더 구조적인 높은 인플레이션이 나타났다는 증거는 많이 보이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그는 그렇다고 인플레이션 전망에 상방 위험이 없다는 것은 아니라며 연말이 되면서 인플레이션이 현 수준보다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이날 발표된 유로존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예비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상승했다. 이는 2011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전달 기록한 2.2%보다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