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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 미 5월 고용.. 연준 ‘건너뛰기” 시나리오 바꿀 수도

FX분석팀 on 06/02/2023 - 08:53

1일(현지시간) ING는 미 금융시장 참가자들은 연방준비제도(Fed)가 6월에 금리인상을 ‘스킵(건너뛰기)’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5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상황을 바꿀 수 있다고 전망했다.

ING는 연준의 금리가 이미 고점에 달했으며 4분기부터는 금리인하가 단행될 것이란 기본 전망을 갖고 있지만 견조한 고용 보고서가 나오고 13일 나오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뜨겁다면 추가적인 금리 인상을 선호하는 쪽으로 균형의 추가 충분히 옮겨갈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ING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5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19만5000명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25만3000명 늘어난 바 있다.

ING는 그동안 봐왔던 숫자의 측면에서 보면 채용 공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많고 스스로 실업 상태라고 여기는 미국인들보다 사실상 그 숫자는 더 많다고 말했다.

ING는 이날 발표된 ADP 고용 보고서는 민간 고용이 27만8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왔고 시장 예상치는 17만명이었다며, 다만 이 지표는 실제 고용을 예측하는 데는 그다지 성과가 좋지 않은 다소 블랙박스의 모형이라고 말했다.

ING는 그럼에도 감원 발표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챌린저그레이앤크리스마스(CG&C)가 발표하는 5월 감원은 8만89건으로 지난 4월보다 1만3094건이 증가했다. 전년대비로는 286.7% 급증했다.

채용 공고는 7885건으로 4월의 2만3310건보다 감소했다. 2021년 11월 이후 가장 적은 것으로 이전에 이처럼 적었던 때는 2016년 2월이다.

시장에서는 실업률은 3.4%에서 3.5%로 높아질 것이며 시간당 임금은 전달보다 0.3%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ING는 실제 지표가 이와 비슷한 수준으로 나온다면 연준이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정책 변화를 주지 않을 것으로 시장은 평가를 유지할 것이라며, 다만 7월 금리 인상의 여지는 열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ING는 그러나 신규 고용이 25만명 이상 증가하고 임금이 전달보다 0.4% 이상 인상되고, 실업률이 3.4%로 유지되면 금리인상과 동결 전망은 반반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ING는 결국 FOMC 결정을 하루 앞두고 나오는 5월 CPI가 금리 방향을 정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근원 CPI가 전달보다 0.4% 증가한 것으로 나온다면 추가 인상을 단행할 충분한 여력을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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