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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인플레 상승 우려.. 중앙은행 통화정책 정상화 필요성 강조

FX분석팀 on 10/13/2021 - 08:37

12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이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내며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정상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IMF 세계 경제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기타 고피너스 IMF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통화정책은 일반적으로 인플레이션의 일시적인 상승을 살필 수 있지만 중앙은행은 예상밖의 회복세에서 인플레이션 기대의 상승 위험이 더 중대하게 나타나면 신속하게 행동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중앙은행은 비상행동 계획을 세우고, 명확한 트리거를 발표하고, 그 커뮤니케이션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며 명확하고, 일관된 조치는 불필요한 정책 사고를 피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그는 강조했다.

IMF는 통화정책 항목에서 고용률이 낮아지고, 인플레이션이 상승하며, 기대인플레이션이 고정되지 않을 수 있는 상황에서 통화정책은 고용회복이 지연되더라도 물가 압력에 맞서기 위해 긴축적인 통화정책이 필요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더 강한 고용 결과를 기다리는 대안은 인플레이션이 자기 충족적인 방식으로 상승해, 정책 프레임워크의 신뢰성을 훼손하고, 더 많은 불확실성을 만들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IMF는 이런 상황이 되면 의구심이 커지면서 민간 투자를 억제하고, 중앙은행이 긴축정책을 보류하면서 피하려는 고용회복 속도를 정확히 늦출 것이라고 경고했다.

IMF는 이와 반대로 통화정책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억제되고,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중앙은행 목표치보다 낮고, 노동시장의 슬랙이 남아있을 경우에 완화적인 기조를 유지할 수 있다고 짚었다.

IMF는 전례없는 상황은 통화정책 전망에 대한 투명하고, 명확한 의사소통을 더욱 중요하게 만든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IMF의 통화정책 분석은 고용 시장의 회복이 아직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인플레이션에 대응해 긴축적인 통화정책에 나서려는 미 연준의 스탠스를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CNBC는 IMF는 미 연준을 특정하지는 않았지만 연준이 완전하고, 포용적인 고용을 창출하기 위해 인플레이션이 더 뜨거워지는 것을 허용할 것이라고 밝힌 2020년 9월의 주요 정책조정을 간접적으로 다뤘다며 연준의 긴축정책 준비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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