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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글로벌 경제 전망 개선.. 올해와 내년 전망 상향 할 것

FX분석팀 on 03/31/2021 - 09:12

30일(현지시간)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최근 미국 재정 부양,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로 2021년과 2022년 전 세계 경제 전망치를 상향 조정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올해와 내년 글로벌 전망치를 상향 조정할 수 있게 됐고 이를 준비하고 있다며 새로운 추정치는 다음 주 IMF의 세계 경제 업데이트에서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월 IMF는 전 세계 경제 생산이 2021년 5.5% 확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 이후 미국 의회는 1조9,000억 달러의 재정 부양을 승인했고, 바이든 행정부는 백신 접종 목표를 올려 잡았다.

그는 미국의 재정 패키지로 인해 성장이 높아지고, 백신 접종 경제에서 회복을 예상한다며, 미국이 견인하는 다양한 속도의 회복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코로나19에 대항해 빠른 접종을 하는 부유한 나라와 재원이 부족한 가난한 나라 사이에 점점 격차가 벌어진다고 강조했다.

그는 위기와 싸우면서 이미 더 제한된 재정적 능력을 갖추게 됐다며, 이전 전망치와 비교해 내년 1인당 국민소득의 누적 손실은 선진국 경제에서 11%, 중국을 제외한 개발도상국에서 20%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과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은 2021년 말까지 위기 이전 수준을 훨씬 웃돌게 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이런 격차가 금융시장에 압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그는 확대된 자산 밸류에이션이 금융 위험이 될 수 있어 이를 포함해 금융 위험을 계속 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의 빠른 성장이 금리 인상, 긴축적인 재정 여건, 이머징국가와 개발도상국에서 엄청난 자금 유출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특히 대외 자금 조달 수요가 많고 부채 수준이 높은 중산층 국가에 큰 어려움을 줄 것이라며, 중소기업에서 지급불능이 가파르게 증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는 연준의 전망과 같은 견해를 나타냈다. 그는 억눌린 수요가 팬데믹 관련 제약이 끝나면 일부 가격을 끌어올릴 것이라며, 그러나 효과는 오래가지 못한다고 진단했다. IMF의 내년 미국 인플레이션 전망치는 2.25%라고 덧붙였다.

한편,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미국의 최고 정책 입안자들보다는 비트코인에 대해 덜 회의적인 시각을 나타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비트코인에 대한 질문에 대해 사람들이 그 자산에 대해 일부 신뢰의 요소를 가지고 투자하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다우존스는 이런 IMF 총재의 톤은 미국 관리들과 대조적이라고 지적했다. 미국 관리들은 투자자 보호와 자금 세탁, 가상화폐 관련 테러 자금 조달 등에 대해 우려를 제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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