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BP 동향 / [GBP] 영국 CPI 호조에도 파운드 약세

[GBP] 영국 CPI 호조에도 파운드 약세

FX분석팀 on 12/13/2017 - 01:28

전일(12일) 외환시장에서 파운드화는 영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호조에도 달러화에 소폭 하락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이날 영국 통계청(ONS)이 발표한 지난 11월 영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3.1% 상승해 직전 월 수치이자 전문가 예상치인 3.0% 상승을 웃돌며 5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같은 기간 근원 CPI 역시 직전 월과 동일한 전년 대비 2.7% 상승했으며, 이 역시 전문가 예상치에 부합했다.

포렉스닷컴의 시장 분석가는 영국의 물가 소식에도 파운드화는 지난달 28일 후 최저치로 내렸다가 올랐다며, 이는 지난주 영국의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협상에 대한 시장 회의감이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분석가는 기술적으로 이달 초에 목격했던 상승 탄력 부족 때문에 파운드화가 빠르게 오를 거 같지 않다며 그동안 많은 변화를 안 보여왔다고 덧붙였다.

FX날리지는 14일 영국중앙은행(BOE)이 시장 예상보다 빠른 금리 인상 신호를 보내도 파운드화가 오르지 못할 것이라며, 경제 성장 신호에도 브렉시트 협상 불확실성이 너무 크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GBP/USD 환율은 전 거래일 1.3340달러보다 하락한 1.3314달러 수준에서 거래됐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