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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BP] 브렉시트 협상에 대한 낙관적 전망에 파운드 급등

FX분석팀 on 08/30/2018 - 05:20

전일(29일) 외환시장에서 파운드화는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협상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으로 큰 폭의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미셸 바르니에 유럽연합(EU) 브렉시트 협상 수석대표는 하이코 마스 독일 외무장관과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EU가 과거 다른 어떤 나라와 맺은 것보다 더 야심찬 합의를 이룰 것이라며, 브렉시트 협상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바르니에 수석대표는 전례 없는 파트너십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며, 여기에는 외교와 안보정책은 물론 경제정책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마스 독일 외무장관은 영국이 EU를 탈퇴하더라도 지금처럼 별도의 통관절차 없이 아일랜드와 북아일랜드 간 자유로운 이동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장의 한 전문가는 바니어 대표의 발언에 대해 브렉시트 협상 속도를 높이기 위해 반대 주장을 완화할 준비가 돼 있다는 신호였다며,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전문가는 영국이 소프트 브렉시트로 갈 것이라는 강한 확신이 있다며, 이 경우 GBP/USD 환율은 중장기적으로 1.40달러 선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GBP/USD 환율은 전 거래일 1.2867달러보다 1.24% 급등한 1.3027달러까지 오르며 지난 6일 이후 처음으로 1.30달러 선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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