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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BP] 메이 총리 단기적 낙관론 형성.. 파운드 3거래일 만에 강세

FX분석팀 on 10/11/2017 - 01:28

전일(10일) 외환시장에서 영국 파운드화는 엇갈린 영국 경제지표 결과 속에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인 달러화의 영향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영국 통계청(ONS)이 발표한 지난 8월 산업생산은 전년 대비 1.6% 올라 직전 월 1.1% 상승과 전문가 예상치 0.9% 상승을 모두 웃도는 호조를 나타냈다.

반면, 무역적자는 확대되며 산업생산 호조 영향을 상쇄했다. 지난 8월 영국의 무역적자는 전월 128억 파운드보다 크게 확대된 142억 파운드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 적자 폭을 나타냈다.

시장 전문가들은 파운드화 약세로 영국 경제가 재균형을 잡는 것에 실패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는 유럽연합(EU)과 아무런 합의 없이 EU를 떠나는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메이 총리가 “배드 딜보다는 노 딜이 낫다”는 발언을 몇 차례 한 적은 있지만 ‘노딜’에 대비한 비상계획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힌 것은 처음이다.

이날 GBP/USD 환율은 전 거래일 1.3144달러보다 0.43% 상승한 1.3201달러 근처에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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