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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BP] ‘노딜 브렉시트’ 우려 등에 파운드 약세 지속

FX분석팀 on 08/02/2019 - 05:24

전일(1일) 외환시장에서는 ‘노딜 브렉시트’ 우려 지속과 글로벌 달러 강세 흐름 등의 영향으로 장중 2017년 1월 이후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던 파운드화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 무역 관세 발언 이후 낙 폭을 다소 줄이는 모습을 나타냈다.

전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다소 매파적 발언 이후 달러화가 주요통화 대비 전방위 강세 흐름을 보인 가운데, 이날 파운드화가 약세 압력을 받으며 장중 1.2084달러까지 떨어졌다.

이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9월 1일부터 3000억달러어치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10%의 관세를 추가로 부과하겠다고 밝히면서 달러화를 약세로 이끌었고, 이는 파운드화의 낙 폭을 줄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편, 이날 BOE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로 동결했다. 다만, BOE는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5%에서 1.3%로, 내년은 1.6%에서 1.3%로 각각 내렸다.

마크 카니 BOE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브렉시트와 글로벌 무역분쟁 등을 경제 위험요인으로 지목하며 무역분쟁이 예상보다 경제에 더 악영향을 미칠 수 있고, 성장률 하향은 브렉시트 불확실성과 무역 분쟁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GBP/UDS 환율은 전 거래일 1.2153달러보다 하락(달러 가치 상승)한 1.2116달러 근처에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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